2014. 7. 6. 05:15

Teva is comeback. 테바로 금의환향한 샌들.

 

유치원때와 초등학생이었던 시절 여름이면 모든 아이들이 신었던 샌들.

삼디다스와 함께 길거리를 배회하거나 물놀이 갈때 더할나위 없이 좋은 그 샌들.

지금도 길거리를 걷다보면 초등학생들이 신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그때마다 나의 초등학생때를 떠올려보곤 한다.

 

그 시절,

지금보다 더 순수하고

지금보다 더 해맑고

지금보다 더 꿈을 많이 꾸었던

 초등학생의 시절을 떠올려보며 신분상승한 샌들의 귀환을 반겨보자.

 

 

 

what???

이게 지금 유행한다고??? 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어릴 적 신어봤던 샌들의 모양.

우리는 지금 이 샌들을 테바(teva)라고 부른다.

보그 잡지에서는 이 테바(teva)를 두고 버켄스탁과 슬립온을 이을 여름시즌 차세대 트렌드라고 했다.

 

why?

과연 이 샌들, 테바(teva)가 어떻기에 다시 유행이 된것일까? 

 

 

 

몇 년 전 부터 하이힐에서 벗어나 '운도녀', '스도녀', '자도녀' 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로

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대세가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시기상조적으로 테바(teva)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보그 잡지에서는 2013년이 버켄스탁의 해였다면 2014년은 테바의 해가 될것이다. 라고 까지 선언을 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초등학생 시절 신었던 저 샌들을 다시 신어야 한단 말인가?

 

천만의 말씀!

유명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 이미 몇몇 런웨이에도 선보이고 있는 테바(teva)를 보면 

당장 신분상승한 테바(teva)를 사러 갈지도.

 

 

 

<prada  2014 S/S collection with teva>

 

 

테바 귀환의 1등 공신!

바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의 화려함을 갖춘 테바는 프라다 테바이다.

판매용 신발은 런웨이 신발보다 훨씬 더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서 훨씬 잘 팔린다고 한다.

아무리 신발이 편하다고는 하나 옷의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신지 않는 여자들의 심리.

이를 생각해 스와로브스키 장식으로 여심의 마음을 사로 잡으 프라다는 역시 명불허전!

I love it!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크 제이콥스는 심플한 스타일의 테바(teva)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켤레에 100만원이 넘는 테바(teva)들도 있는데 이는 패피들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한다.

도대체 100만원이 넘는 테바(teva)는 어떤거지....구경좀..

 

 

<Marc Jacobs  2014  collection with teva>

 

 

 

이쯤되면 테바(teva)의 유래가 궁금할터!

1980년 미국의 레프팅 가이드에 의해 제작된 테바(teva)는 '자연'이란 뜻의 히브리어라고 한다.

그만큼 자연에서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라는 말씀.

 

점점 테바(teva)의 매력속에 빠져 들고 있는 건 아닐런지??^^

런웨이서만 보는 테바(teva)를 스트리트룩에서도 찾아보자.

우리가 초등학생 시절 신었던 샌들과는 확실히 차이나게 세련되지 않았는가?

 

 

아주 멋지게 금의환향한 샌들 테바로 올 여름 멋지게 나보자.